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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에 커피전문점이 여러군데 있지만
비싸든 싸든 뽑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
단지 한군데만이
쌍거풀없는 눈, 가무잡잡한 얼굴... 스타일있게 생긴 아저씨가 뽑는 에스프레소
조여맸던 머리가 최근 시원스런 단발로 化한 ㅋㅋ 아가씨가 뽑은 에스프레소
약간의 거품의 차이는 있지만 언제나 일관된 맛이다

투샷 + 설탕하나
ㅋㅋ 짜릿하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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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공공칠빵
광적으로 흐르는 영어교육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의도는 결국 영어에 대한 방치로 귀결될까 염려될 정도다. 첫째녀석에게 별도의 교육도, 동기부여도 하지 못한 걸보면 그 염려는 현재까지는 사실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으니...
최근까지 녀석이 배운건 표음문자인 영어를 쓰여진대로 소리내어 읽은 방법뿐이다. 다행인건 이 녀석이 이런 과정을 무척 재미있어 한다는 것이다. 영어로 씌여진것들은 다 한번씩 읽어보고 맞는 발음인지 물어보고, 의미는 모르지만 이질적인 발음 그 자체를 즐기는 듯하니 말이다. 

어느날.
함께 웹사이트를 둘러보다 녀석이 소리쳤다..
우와! 여기 "퍄큐" 라고 써있어~ 라며 낄낄대며 웃었다..
깜짝놀라서 들여다보니...

"FAQ"
...

나도 녀석도 한바탕 뒤집어지며 웃었다.
이후 저 단어에 대한 설명이 녀석에게 훨씬 의미있고 재미있게 여겨졌을꺼라 조금은 위안이 되었다. 영어공부의 필요는 좀 느꼈을까? 
암튼 이제는 공부좀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다. 뭐 재미난거 없을까...
Posted by 공공칠빵

전 직장은 대기업이었다.
( 기업문화에 대한 비판도..실제 치졸한 행태도 곧잘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하는 ㅋㅋ...)
지금은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고 그 이력을 팔아먹으며 살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, 모든 것을 제껴두고 딱 한가지 인상깊었고 여전히 지키고 싶은것 하나 있다면...
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누가 어느 대학출신인지 몰랐고, 상관도 하지 않았다는 점.
그리고, 최단기 발탁과 승진을 거듭하던 한 관계사 파트너는 "고졸"출신이었다는 점이다.
그 커다른 조직안에서도 "눈에 띌수 있는 기회와 열정"을 보장한다는 점은 지금있는 조그마한 회사, "성장이 생존"이라는 이 회사에도 필요한 놀라운 점인것 같다.

이것을 깨달았을때, "조직"안에 있지못하고 "홀로 선수" 생활을 하고 있었던 상황에 대한 작은 아쉬움은 결국 "욕망"일 뿐일것이다. 대신, "편견"을 이기고 내용만으로 판단하고 접근할 수 있는 "자유로움"은 확보된 듯하다.

Posted by 공공칠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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